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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 금천in] 금천구 협동조합,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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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짝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2-09-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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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처 : 마을신문 금천in
보도일 : 2022.07.07

금천구 협동조합,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세계협동조합의 날 100주년 기념해 공동 선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업, 지역사회 기여 대폭 늘릴 것
기후위기 금천공동행동(준)과 공동 행보도

7월6일 관내 9개 협동조합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대응에 공동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6월 말부터 시작된 불볕더위에 열대야는 7월에 접어들며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원인이 기후위기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전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금천구 관내 협동조합들이 공동의 실천에 나선 것이다.

매년 7월 첫 번째 토요일(올해 7월2일)은 세계 협동조합의 날이고, 올해는 100주년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협동조합들은 “지금까지 시대의 사회적 과제를 자기 문제로 인식하고 대안을 만들어 왔다. 노동자들이 직업병으로 죽어갈 때 공제조합이, 기업들이 소비재를 독점하고 이윤에만 목을 멜 때 소비자협동조합을 만들었고, 고리대금으로 시민들을 착취당할 때 신용협동조합이 만들었다. 이제는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위기 앞에서 협동조합이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기후위기 금천공동행동(준)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금천한우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박미마을사회적협동조합,금천신용협동조합,수상한협동조합,교육나눔협동조합,생태지킴이협동조합 등이 함께했다.

참석 조합들은 선언문을 통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협동조합 운영 7대 원칙을 명시하고 있고, 협동조합 간 협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운영원칙에 포함되어 있다. 여기 모인 금천구 협동조합들은 기후위기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협동조합 간의 협동과 지역사회 기여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생태지킴이협동조합 김은자 조합원은 “조합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 하는지, 사업은 무엇을 하는지 서로 알아야 서로 협업과 공동의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협동조합간의 협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수상한협동조합 김명환 이사장은 “작년 기후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생태콘서트를 진행해 비건음식을 활용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지금은 수상한창고 공연장에서도 일회용품을 대체하기 위한 다회용품을 주문한 상태다. 이런 것이 연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나눔협동조합 오현애 상임이사도 “생태투어를 생각하면 숲 해설을 생각한다. 이제는 쓰레기가 많은 곳,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를 직시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탐방 코스를 개발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가능한 조합부터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이 진행 중인 제로웨이스트 샵엔샵을 적극적으로 입점하기로 했다. 주방세제나 손소독제를 작은 용량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장소에 대용량을 설치해 놓으면 소비자가 재활용 병을 가져가는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미니샵이다. 더금하는 최근 관련 사업설명회를 통해 미니 제로웨이스샵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회옥 대표는 “제로웨이스트 샵은 주민들이 생활에서 가까운 곳에서 있어야한다. 큰 공간을 통해서는 감당이 어렵다. 각 자의 매장 안에 한 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 독한 세제가 아니라 친환경세제로 환경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제품을 이용해서 좋고, 병을 재활용도 활용해 쓰레기도 줄이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참석 단체들은 협동조합 운영원칙을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 조합원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응을 위한 교육과 실천활동을 제안할 것, 미니 제로웨이스트 샵 설치, 기후위기 금천공동행동(준)과 공동의 방안, 공동의 실천, 공동의 교육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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