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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 금천in] “녹색성장 그린워싱 멈추고 기후정의!”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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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짝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2-1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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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처 : 마을신문 금천in
보도일 : 2022.10.02

“녹색성장 그린워싱 멈추고 기후정의!”

금천구 시민들, “지구는 안 망해! 우리가 망해!” “오늘 9월24일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
은행나무~금천구청까지 기후정의행진, 기자회견 가져 ‘실질적 탄소중립 정책 요구’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9월24일 토요일, 금천구 곳곳에서는 ‘기후정의’를 외치는 목소리가 뿜어져나왔다.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재난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금천구 시민들이 즉각적인 ‘기후정의행동’을 요구하며 행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오전11시 시흥5동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앞에서 모여 현재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후퇴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은행나무-대명시장-시흥사거리-금천구청 앞까지의 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위기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금천구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50여 명이 장제모 선생은 “바로 우리의 문제다. 지구는 시름하고 병들어 가고 있고 기후위기를 타파해야 한다. 이런 시국에 원전을 친환경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기후위이게 대응하는 마음으로 이런 것들에 반대해야한다. 기후위기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이야기다. 우리모두 각성하자”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8월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강남이 잠겼으며, 신림동의 반지하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의 반지하 집과 일부 상가도 물에 잠겼다. 9월 6일에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스쳐 갔고, 포항에 커다란 피해를 남겼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간 주민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보름도 안지나서 또다시 ‘경험한 적 없는 태풍’ 난마돌이 오는 등, 기후재앙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2019년 세계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맞서 행진을 시작했다. 우리도 2019년 거리로 나와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를 요구하며 기후정의 행진을 시작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 그동안 국회와 지자체들이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고, 정부와 기업들이 속속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지만 기후위기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되었지만 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고 있고, 지자체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참여자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말로만 하는 탄소중립 선언 중단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라.’,’하나.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중단하라!!’,’기후위기, 모든 불평등을 끝내라!!’등의 요구안을 외쳤다.


기후리더 강사로 활동하는 한 주민은 “올해 비가 많이 왔다. 일일 강수량 기존 180미리에서 320미리가 왔다. 기온도 서울 25개 중에서 금천구와 영등포구가 가장 높다. 특히 우리 금천구 주민들은 기후위기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함께하자”고 밝혔다.


환경리더 강사로 활동는 한 참여자는 “강사로 활동 하다보니 기후위기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하게 된다. 공부할수록 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없다. 특히 공장식 축산에 대한 것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결과는 나왔지만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아이들과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어른, 삶을 살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시흥5동의 주민은 “정치권은 자기 정권 5년 사이에 사고만 안 나면 되는 것이다. 장기적인 대책이나 기후위기 등에 관심이 없다. 시민들도 당장 불편한 것들에 대해서는 민원이 많지만 기후위기 등에 대해서는 민원이 적다보니 정치권도 그냥 지나간다. 결국 바꿔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요구해야 한다. 요구하기 전에는 절대 바꾸지 않는다.”고 참여계기를 설명했다


청소년 참여자는 “옷을 정말 좋아하는데 만드는데 있어 에너지과소비를 듣고나서 이번 기후행진해 좀더 고민해보고자 고민해봤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피해가 많아지는 것에 대해서, 태풍 때문에 피해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천한우물아이쿱생협 활동가는 “기후위기가 바로 실천을 해야하는데 정부정책이나 대기업의 행태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우리 소비자들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광장에 함께하게 됐다.”, 다른 참여자는 “국제에너지기구에서 그 어떤 화려한 정책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오늘 어린 친구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기후위기 금천공동행동(준)은 올해 창립을 목표로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마을신문 금천in, 금천한우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더금하에너지전환연구소, 노플맘, 기후변화대응리더가 함께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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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을신문 금천in(http://www.gc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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