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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강한농부


보도처 : 굿모닝경제
보도일 : 2020.12.04



‘건강한농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화들장' 운영


[굿모닝경제=서경서 기자]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이 서울 금천구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화들장'을 운영하며, 농업의 가치 전달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수산부가 추진 중인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로 선정된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은 금천구 도시 농부들과 협업하여 지역 내 친환경 로컬푸드를 제공하며 먹거리 공급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4년 트럭 한 대로 시작한 '건강한농부'는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농업이 주는 기쁨을 선사하고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텃밭 조성을 제안했으며, 현재 영역을 넓혀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 가능한 주말농장 형태인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로컬푸드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 '화들장'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거래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오픈된 공간에서의 농산물 거래를 사전 주문제 거래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운영하던 어린이 식당은 도시락 납품으로 변경해 안전성을 갖췄다.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저희가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든 로컬푸드 프로그램들은 우리 주변에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동네에서 든든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싱싱한 농산물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푸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경서 기자 kusfa@good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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